DSLR Gimbal 제작기
거의 4주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네요.
그동안 DSLR 짐벌을 설계, 재료를 알아보고 구하고 조립까지 했습니다!!
설계는 정말 완벽해보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 조립하고 카메라까지 거치하다보니 무게가 너무 무거웠습니다.
듀얼 핸드 그립이 있어도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무게가 되어야 하는데 3 kg은 넘기는 것 같더군요.
접을 수 있도록 고려하여 설계하였지만, 그래도 너무 커서 락커에 넣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들었죠.
또한, handheld gimbal 만들 때와 같이 3번째 축(yaw axis)에서 안정화되지 못하는 문제도 재현되었죠.
이유는 정말 커서 그런 것 같아요. 모터와 파이프가 두껍게 연결되다보니 roll axis pipe가 길어진 것이죠.
편의적인 문제로는, 듀얼 핸드 그립을 끼워도 삼각대(받침대)에 끼울 수가 없었습니다.
제일 잘 나가는(?) 브랜드의 200만원 상당의 짐벌을 구글 이미지로 검색해보면 받침대에 껴져 있는 이미지가 있죠.
받침대가 있으면 좋은 이유는, 사람이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각 축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time-lapse 사진을 찍을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결국엔 한 축을 빼기로 했어요 ㅠㅠ
짐벌은 2축으로 작동하고, yaw 모터는 탈착식으로 설계하고 짐벌 보드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드려고 합니다.
아직 yaw 모터는 장착하지 않았지만, 아래 그림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삼각대에서 빼기만 하면 90도만 돌려 2축 짐벌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재조립 하면서 yaw 모터를 어디에 장착할지 생각도 할 겸 roll axis pipe 길이도 줄여볼까 합니다.
그럼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다시 포스팅 할게요!!